13년 7월 11일 금요일 저녁 9시 9분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무엇을 고치면 좋을지 알면서도 어떻게 더 잘할지 몰라서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는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 것. 그것이 이 일의 가장 큰 괴로움이다. 나는 견뎌낼 수 있을까. 착착. 착착. 착착. 착착되지 않으면 미치겠다. 그리고 또 하나. 공감해주기를 스스로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때, 그 땐 정말 외롭다. 이 일은 그런 일일까.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