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7월 17일 토요일: 시간에 대한 기막힌 발견
어제 꿈속에서 독일에 있는 내가 “한살림”을 발견하고, 신이 나서 귀한 음식들을 쇼핑하는 꿈을 꾸었다. (동거인 말로는 잠꼬대까지 했다하니,)그러면서 “한살림”이 독일에 없는데, 어떻게 내가 한살림에 오게 되었지? 라고 궁금해 하자, 한살림에서 일하는 아줌마 왈, “세계의 공간은 사실 손바닥만큼 작은 장소이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미쳐 여기가 거기인지, 거기가 여기 옆인지를 모르고 산다. 지금은 시간만 잠시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즉 시간 이동을 한 거기 때문에, 베를린에서도 과천의 한살림을 만날 수 있다는 거.” 꿈을 꾸면서는 아....내가 시간에 대한 이런 원대한 비밀을 알게 되다니 하고 감탄하고 깨달았지만, 다시 기억해내서 써보려고 하니 무슨 말인지 기억도 안 나고 내가 뭘 깨달았는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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